영남취재본부 이동국기자
경북 고령군은 9일 오후 1시 개진면 직리에 폐교된 건물인 구)직동초등학교 부속건물을 리모델링한 고령군드론센터에서 준공식을 개최했다.
이날 준공식은 이남철 고령군수를 비롯해 군의장, 도의원, 동고령농협조합장, 농업인단체협의회, 지역주민 등 4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운영진소개·운영방안 설명, 테이프커팅식, 기념촬영, 다과회 등이 진행됐다.
드론센터는 2021년부터 3년간 총사업비 4억 5000만원을 투입해 직동초등학교 부속건물(건축물면적, 172.8㎡)을 리모델링해 준공됐으며, 올해 3월부터는 역량강화, 운영 활성화를 위해 조합원들을 대상으로 한 방제교육·방제업등록, 실외교육장 조성지원을 위한 컨설팅을 진행했다.
또 금천누리영농조합은 드론센터의 전문성과 운영능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전문교육기관인 ‘디투’와 MOU를 체결해 고령군드론센터의 드론사업이 원활하게 지원될 수 있도록 협력체계를 구축했다.
디투는 드론자격증교육, e-스포츠, 드론항공촬영, 드론항공방제를 해왔고 지역사회를 위해 지역축제참여, 대한적십자사와 MOU를 체결해 재난대응활동에 참여하는 등 다양한 분야에서 꾸준한 활동을 해온 교육 기관이다.
고령군드론센터는 드론방제, 드론교육, 드론경정비 등 다양한 드론서비스를 제공함으로써 지역주민들의 일자리 창출과 경제활동 활성화·소득창출, 고령화와 일손 부족으로 인한 어려움을 해결하는 등 변화하는 농촌·농업 시대에 빠르게 대응할 계획이다.
이남철 군수는 “드론산업은 스마트농업, 항공촬영, 교통, 재난대응 등 다양한 분야에서 활용 가능성이 무궁무진하다. 우리 지역에 시작점인 드론센터를 기반으로 농업 분야 뿐만 아니라 다양한 드론분야에서 발전할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며 “고령군드론센터의 지속적인 활동을 통해 농촌 지역사회의 활력을 제고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