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정일웅기자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이 대전 1차 이전을 마무리했다.
대전시는 11일 동구 가양동(옛 가양산부인과)에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이 1차 이전했다고 밝혔다.
1차 이전 대상은 원장, 경영기획본부, 산업성장본부 등 6개 과에 총 60명이다.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은 2021년 중소벤처기업부가 세종으로 이전하면서 대전으로 옮겨 온 대체 공공기관이다.
대체 공공기관은 총 4곳으로 한국기상산업기술원 이전에 앞서 2022년 기상청(정부대전청사)과 한국특허전략개발원(중구 선화동 유안타증권빌딩), 지난 6월 한국임업진흥원(유성구 임업기술실용화센터)이 각각 대전으로 이전했다.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은 기상청 산하 기관으로 이날(11일)부터 대전에서 기상·기후 연구개발(R&D) 사업 발굴, 기상산업 육성 및 인재양성, 기상표준 및 검정·인증, 기상기업 창업, 기상정보 활용 촉진 등 기상 분야 업무를 수행하게 된다.
대전시는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이 대전으로 이전한 것을 계기로 기상청과 함께 대전에 기상산업클러스터 조성이 빨라질 것으로 기대한다.
한편 한국기상산업기술원은 별도의 개원 행사 없이, 행사 예산 1000만원을 가양 1·2동 행정복지센터에 기부하는 것으로 대신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