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 전래놀이로 아동 놀 권리 지원한다

놀이 친화적 환경 조성 … ‘놀이기획단’ 양성교육

경북 구미시는 지난 5일부터 7일까지 3일간 새마을운동 테마공원 전시관 오리엔테이션실에서 시민 35명을 대상으로 ‘구미시 놀이기획단 양성 교육’을 진행한다.

놀이기획단 양성 교육을 실시한 구미시.

이번 교육은 아동의 놀 권리에 대한 이해도가 높고 전래놀이 문화에 관심이 많은 시민을 대상으로 진행됐으며, 사전에 공개 모집한 53명 중 이론과 실습교육을 거쳐 최종 25명을 선발한다.

놀이기획단은 구미시가 아동친화도시로 정착하기 위한 6대 영역(놀이와 여가, 참여와 시민의식, 안전과 보호, 보건과 사회서비스, 교육환경, 주거환경) 중 놀이와 여가 분야로 ▲창의전래놀이(솥두껑 놀이, 청청맑아라, 손치기 발치기, 소외양간, 새둥지놀이) ▲협력전래놀이(청어엮기, 대문놀이, 달팽이놀이, 풍뎅이 춤, 사자씨름 호랑이씨름) ▲리더전래놀이(꼬리잡기, 비빔밥놀이, 전화놀이 나비, 호랑이) 등 다양한 전래 놀이교육을 이수한 후 내년 3월부터 11월까지 어린이놀이터와 공원에서 아동을 대상으로 활동하게 된다.

양재호 아동친화과장은 “전래놀이 이해와 역량을 키워 올바른 놀이문화로 아동의 창의성과 사회성을 기르는 데 도움이 되도록 힘쓰고, 아동들이 몸과 마음이 건강한 어른으로 성장하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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