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춘희기자
HK이노엔은 최근 보건복지부와 한국사회복지협의회가 주관하는 ‘2023년 지역사회공헌 인정제’ 신규 인정기관으로 선정됐다고 1일 밝혔다.
지역사회공헌 인정제는 비영리단체와 파트너십을 통해 꾸준히 지역사회공헌 활동을 펼쳐온 기업·기관에 대해 그 공로를 지역사회가 인정하는 제도다. 인정기업으로 선정되면 후원기관으로부터 경영 컨설팅 지원, 국제표준화기구(ISO) 인증 심사비 감면 등의 다양한 우대 혜택을 받을 수 있다.
이처럼 사회공헌 프로그램의 체계적, 연속적인 운영 및 사회공헌 자원 투입 측면에서 높은 평가를 받은 데는 ‘더 나은 미래로의 연결’이라는 사회공헌 비전 아래 전문성·진정성·지속성을 바탕으로 우리 사회 곳곳에서 사회적 책임을 실천해오고 있는 HK이노엔의 노력이 있다.
HK이노엔은 ▲지역사회와 상생(소셜 N, Social N) ▲소아·청소년 지원(드림 N, Dream N) ▲지속가능한 환경 기여(에코 N, Eco N) 등 ‘3N’을 중심으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 오고 있다.
우선 지역사회와 상생인 '소셜 N' 영역에서는 주요 사업장이 자리한 지역을 중심으로 지방자치단체 및 비영리 단체와 업무협약을 통해 다양한 활동을 전개해오고 있다.
올해는 새롭게 농어촌상생기금을 출연해 사업장 소재지인 서울, 충북 청주시 오송, 충북 음성군 대소, 경기 이천시 지역의 취약계층 어르신 1100명에게 마스크, 건강기능식품, 보습로션 등 HK이노엔 제품으로 구성된 건강 키트를 전달했다. 또한 2021년부터 3년간 노인의 날 캠페인을 통해 2600여명의 어르신에게 건강 키트를 지원하는 등 건강 지원 캠페인을 3년째 운영하며 지역사회 어르신들의 복지 증진에 기여해오고 있다.
재난 구호 활동도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경북, 강원 강릉시 산불 피해 지역에 기부금이나 음료, 방역물품을 전달해 이재민들을 도왔고 튀르키예(터키) 지진 피해 지역에도 기부금을 전달해 지역 재건에 기여한 바 있다.
소아·청소년 지원인 '드림 N' 부분의 대표적인 사회공헌 프로그램은 올해로 3년 차를 맞은 '걸음엔 이노엔'이다. 누구나 쉽게 참여할 수 있는 걸음 기부로 소아 당뇨인, 뇌사장기기증자 자녀, 소아비만 아동 등의 소아·청소년을 지원하는 활동이다.
지난 4번의 캠페인을 통해 누적 46억2000만보를 모아 총 2억원의 장학금을 전달하는 한편 온실가스 722t 저감 및 소나무 11만그루를 심는 환경 보전 효과를 얻기도 했다. 지난달 한 달 동안은 장기기증자 가족 지원을 위해 총 5억 걸음을 목표로 5번째 캠페인을 진행했다. 캠페인은 한 달간 16억6189만걸음을 모으며 목표를 3배 이상 초과 달성하는 성과를 냈다.
또한 청주시의 취약계층 아동·청소년에게 교육을 지원하는 ‘드림스타트’ 사업을 정기적으로 후원하고 임직원이 직접 서울시 어린이병원 환우들에게 크리스마스 선물을 전달하는 ‘몰래 온 산타’도 매년 진행하고 있다.
지역 사회에서 지속가능한 환경에 기여하기 위한 '에코 N' 활동도 꾸준히 전개하고 있다. 지난해 9월 6일 ‘자원 순환의 날’을 시작으로 서울 중구 HK이노엔 서울 사무소의 사내 카페에서 일회용 컵을 줄이고 텀블러 사용을 장려하는 친환경 캠페인 ‘유 그린?(U GREEN?)’을 시행해 1년간 약 7만 개의 일회용 컵을 줄였다.
또한 매년 4월 22일 ‘지구의 날’에는 ‘건강한 숲, 편안한 숨’ 캠페인을 통해 임직원이 직접 나무를 심고 있고, 충북 오송 본사에서는 음식물 폐기물 저감을 위한 ‘잔반 제로(ZERO)’ 캠페인도 매달 진행하고 있다. 이 같은 활동을 통해 기후 변화, 미세먼지 등 환경 문제에 대응하고 생물 다양성을 보존하고자 한다는 설명이다.
특히 올해는 이 같은 1년 간의 주요 사회공헌 활동과 성과를 총망라한 첫 번째 사회공헌백서를 발간했다. HK이노엔의 사회공헌 체계와 추진 방향, 주요 사업 및 성과 등을 정리한 사회공헌백서는 이번 첫 발간을 시작으로 매년 정기적으로 발간 예정이다.
HK이노엔 사회공헌담당자는 “제약·바이오 산업과 연계해 장기적인 관점에서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하고 있다”며 “앞으로도 사회에 긍정적인 영향력을 발휘하면서 지속 가능한 미래를 만들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