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우래기자
베테랑 신지애가 세계랭킹 15위에 올랐다.
그는 27일(현지시간) 발표된 남자 골프 주간 세계랭킹에서 4.41점을 받아 지난주 16위에서 1계단 올라섰다. 양희영은 신지애에게 밀려 16위(4.34점)로 내려앉았다. 신지애는 지난 26일 끝난 일본여자프로골프(JLPGA)투어 시즌 최종전인 투어 챔피언십 리코컵에서 공동 4위를 차지해 포인트를 쌓았다. 올해 일본 무대에서 2승을 수확하며 상금랭킹 3위(1억6356만8277엔), 메르세데스 랭킹 2위(2790.06점), 평균타수 3위(70.1595타)다.
신지애
신지애는 내년 파리 올림픽 출전 의지를 드러냈다. 한국 선수 가운데 3위다. 세계랭킹 15위 이내에 4명 이상 진입한 국가는 4명까지 올림픽에 나선다. 신지애가 내년 6월 세계랭킹에서 15위 이내에 오르고, 한국 선수 가운데 4위 이내에 들면 파리 올림픽 무대에 설 수 있다.
릴리아 부(미국), 인뤄닝(중국), 셀린 부티에(프랑스), 넬리 코다(미국), 이민지(호주)가 1~5위를 지켰다. 한국은 고진영 6위, 김효주 7위, 유해란 30위, 박민지 32위, 전인지 33위, 최혜진이 34위에 자리했다. ‘국내 넘버 1’ 이예원은 36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