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임실군이 겨울철 실내에 있는 시간이 많아지는 시기를 대비해 주민들을 대상으로 결핵이나 독감 등 예방을 위한 감염병 예방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23일 군에 따르면 겨울철에 주로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으로는 노로바이러스 감염증과 결핵, 독감(인플루엔자), 코로나19 같은 호흡기 감염병 등이 있다.
군은 노로바이러스 감염증 예방을 위해 조개·굴 등은 익혀 먹기, 결핵·독감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서 올바른 손 씻기와 기침 예절 지키기, 환기하기 등을 당부했다.
아울러 10분 내외 자연환기만으로도 코로나19와 같은 공기 전파 감염 위험도를 3분의 1까지 떨어뜨릴 수 있고, 실내 활동이 많은 겨울철 1일 3회 이상 10분 이상 환기를 시키는 것이 호흡기 감염병 예방에 효과적이다.
군은 독감 등 호흡기 감염병 예방을 위해 지난달 11일을 시작으로 보건의료원과 위탁접종기관에서 독감 예방접종을 시행하고 있으므로 아직 접종하지 않은 어르신, 면역저하자, 감염취약시설 관계자들은 서둘러 예방접종을 받기를 권고했다.
현재 임실내과 외 9개 위탁 접종 의료기관에서 시행하고 있는 코로나19 백신은 현재 유행하는 변이에 대응해 개발된 새로운 백신이며 과거 코로나19 백신 접종력과 상관없이 1회 접종으로 완료된다.
단, 마지막 접종일로부터 3개월 이후 접종이 가능하기 때문에 사전 확인이 필요하므로 가까운 위탁의료기관으로 문의하고 방문하면 된다.
심민 군수는 “독감 유행과 코로나19 등 호흡기 감염병에 선제적인 대응을 위해 감염병 예방수칙 준수와 예방접종을 실시해 겨울철 건강을 지키길 바란다”고 말했다.
임실=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박노식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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