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소방 ‘하트·브레인·트라우마세이버’ 306명 선정

제주특별자치도 소방안전본부(본부장 김수환)는 심정지·뇌혈관·중증외상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 등 총 306명(일반시민 8명)을 2023년 3분기 하트·브레인·트라우마세이버 대상자로 선정했다고 20일 밝혔다.

하트세이버란 심폐정지환자에게 심폐소생술 또는 심장충격기 등을 활용해 생명을 소생시킨 사람, 브레인세이버는 급성뇌졸중 환자를 신속·정확하게 평가하고 이송해 후유증 최소화에 기여한 사람이다.

제주소방본부가 심정지·뇌혈관·중증외상환자의 소중한 생명을 구한 구급대원 등 총 306명을 하트·브레인·트라우마세이버 대상자로 선정했다.[사진제공=제주소방]

트라우마세이버는 중증외상환자에게 적정한 처치·이송으로 생명유지 및 장애율 저감에 기여한 사람이 받게되는 3대 인증 제도이다.

그동안 제주소방본부에서는 하트세이버(2006년), 브레인세이버(2019년), 트라우마세이버(2019년) 인증 제도를 통해 소중한 도민의 생명을 구한 1769명의 구급대원과 일반시민 등을 세이버 대상자로 선정했다.

하트세이버는 지난 2011년부터 운영해 총 1434명, 브레인·트라우마세이버는 지난 2019년부터 시행해 각각 185명, 150명을 선정했다.

한편 최근 판포포구에서 물놀이 중 발생한 익수환자에게 심폐소생술을 실시해 소중한 생명을 구한 소방공무원-국민건강보험공단 부부 등 4명에게는 17일 제주소방안전본부에서 본부장이 하트세이버를 직접 수여했다.

김수환 본부장은 “투철한 직업관과 사명감을 발휘해 타인의 생명을 지키기 위해 용기를 낸 영웅들은 도민안전을 최우선으로 하는 제주소방의 귀감이 됐다”며 “앞으로도 최초목격자에 의한 심폐소생술 시행의 중요성을 등을 지속적으로 알려 안전한 제주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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