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수영 '공매도 금지, 방향 제대로…제도개선 안되면 연장할 수도'

당정이 지난 5일 '공매도 전면 금지' 방침을 밝힌 데 대해 박수영 국민의힘 의원이 "우리 정부가 제대로 방향을 잡았다"며 높이 평가했다.

박 의원은 6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서 "내년 상반기까지 공매도 자체를 금지시키기로 한 결정은 매우 시의적절하다고 본다"며 "금융권이 그때까지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는 제도개선을 하지 않는다면 다시 금지기간을 연장할 수도 있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박수영 미래통합당 의원./윤동주 기자 doso7@

그는 "무차입 공매도는 현행법상 불법인데도 기관투자자에 의해 횡행해서 기관과 개미간 기울어진 운동장이라는 비판을 받아 왔다"며 "문재인 정권의 금융당국이 기울어진 운동장을 바로잡겠다고 공언하면서도, 제도개선도 처벌도 제대로 하지 않은 채 5년의 시간을 흘려보냈다"고 비판했다.

그러면서 "이제는 극약처방이 필요한 시점"이라며 "금융권의 제도개선 약속만 믿고 있다가 또 개인투자자들의 피해를 수수방관할 수는 없기 때문"이라고 했다.

이슈1팀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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