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우래기자
임성재가 아쉽게 ‘톱 10’을 놓쳤다.
그는 22일 일본 지바현의 나라시노 컨트리클럽(파70·7079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는 조조 챔피언십(총상금 850만 달러) 4라운드에서 버디 3개(보기 1개)를 잡아냈다. 임성재는 2언더파를 보태 공동 12위(4언더파 276타)로 대회를 마쳤다. 최대 359야드의 장타와 그린 적중률 88.89%의 ‘송곳 아이언 샷’을 동력으로 삼았다. 홀당 퍼팅 수는 1.81개다.
콜린 모리카와(미국)가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낚는 퍼펙트 플레이를 뽐냈다. 7언더파를 몰아쳐 6타 차 대승(14언더파 266타)을 거뒀다. 2021년 7월 메이저 대회 디오픈 우승 이후 2년 3개월 만에 통산 6승째, 우승 상금은 179만1000달러(약 24억원)다.
보 호슬러와 에릭 콜(이상 미국) 공동 2위(8언더파 272타), 이시카와 료(일본)가 공동 4위(7언더파 273타)에 올랐다. 이민우(호주) 공동 6위(6언더파 274타), 에밀리아노 그리요(아르헨티나)가 공동 10위(5언더파 275타)다. 전날 선두였던 저스틴 서(미국)는 4타를 잃고 공동 10위로 떨어졌다. 한국은 송영한 공동 31위(1오버파 281타), 이경훈 공동 41위(3오버파 283타), 김성현이 공동 51위(5오버파 285타)에 그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