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커머스, 배송 프로모션으로 '추석 선물 수요' 잡는다

당일배송·퀵 배송 등 프로모션

e커머스 업계가 다양한 배송 프로모션을 운영하며 추석 선물 수요 잡기에 나섰다. 소비자가 직접 수령 시간대를 선택할 수 있는 '지정 배송'과 당일 상품을 받아볼 수 있는 '당일 배송' 프로모션을 강화하며 백화점, 대형마트 등 온라인 채널과 차별화를 꾀하겠다는 계획이다.

28일 업계에 따르면 SSG닷컴은 추석 전날까지 '쓱 배송' 선물세트와 '모바일 선물하기' 프로모션을 앞세워 추석 막바지 수요 공략에 나선다. 쓱 배송은 소비자가 직접 수령 시간대를 지정할 수 있는 기능으로 오후 두 시부터 원하는 시간대에 받아볼 수 있다. 여기에 추석 전날인 28일 오후 1시30분까지 주문할 경우 당일 저녁에 배송된다.

SSG닷컴 '쓱배송' [사진제공=SSG닷컴]

SSG닷컴은 신세계몰 선물 세트를 당일 수령할 수 있는 '퀵배송' 상품과 익일 오전 8시까지 도착하는 '아침배송' 상품을 중심으로 선보였다. 이들 상품을 대상으로 할인 혜택도 제공한다. 29일까지 선물 상품을 구매한 뒤 이벤트에 응모한 고객에게 결제금액에 따라 최대 30만원 페이백 혜택을 제공한다.

오는 1일까지 '모바일 선물하기'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선물하기로 5만원 이상 구매한 고객에게는 즉시 사용할 수 있는 10% 장바구니 쿠폰을 선착순 제공한다. 모바일 선물하기는 상대방 휴대전화 번호만 알면 간편하게 상품이나 쿠폰을 전달할 수 있는 기능이다.

G마켓도 오는 29일까지 '오늘도 배송' 프로모션을 열고 선물세트부터 제수용품까지 당일·새벽배송 상품을 할인 판매한다. 전국 이마트 매장에서 판매 중인 상품을 새벽·낮·밤 가운데 고객이 원하는 시간대에 배송해준다. 이밖에 홈플러스와 GS 프레시몰과 함께 하는 당일배송 상품을 구입하는 고객에게 다양한 혜택을 제공한다. 멤버십 회원에게 매일 최대 3000원까지 할인되는 15% 쿠폰을 1회 제공한다.

유통경제부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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