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경기도 안성시는 다음달 6일 개막하는 '2023 남사당 바우덕이 축제' 기간 먹거리장터 및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를 운영한다고 26일 밝혔다.
먹거리장터는 안성맞춤랜드 내 옛 장터와 주막거리, 분수 광장 등을 배경으로 28개 업소가 참여한다. 장터에는 안성의 특산물을 활용한 국밥과 육개장, 갈비탕, 전통 떡 등 한식을 비롯해 일식과 양식, 길거리 음식은 물론, 다양한 국가의 별미를 맛볼 수 있는 세계음식 부스도 마련된다.
시는 장터 운영과 함께 ▲부당요금 및 먹거리 불편 신고센터 운영 ▲사전 협의된 메뉴 판매 및 장터별 메뉴 안내판 배치 ▲축제 홈페이지 및 SNS를 통한 먹거리 가격 사전 공개 등도 추진한다. 음식 판매에서는 일회용품 사용을 제한하고 방문객이 개인 용기를 지참하면 음료 판매가를 1000원 할인해 주는 혜택도 제공한다.
농특산물 직거래 장터는 축제장 입구에 마련된다. 안성지역 농산물 생산 농가와 생산자단체, 법인, 농협 등 57개 업체가 참여해 시중가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지역 농특산품을 판매한다.
판매 품목은 쌀, 배, 인삼, 축산물, 잡곡, 고추 등이며, 무료 택배와 주차장 배달, 카드 결제 등을 지원하며, 5만 원 이상 구매자에게는 별도의 장바구니도 제공한다.
시 관계자는" 행사장에 마련된 풍성한 먹거리와 즐길 거리로 안성의 브랜드 강화는 물론, 지역경제 활성화의 또 다른 기폭제가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