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상습 정체구간 해소에 행정력 집중'

'일죽~대포' 2025년말 완공 목표
'장록~대포'는 보상·공사 병행 추진

경기도 이천시는 관내 도로의 상습 정체 구간 해소에 행정력을 집중할 방침이라고 21일 밝혔다. 이를 위해 대포동, 모가면, 설성면을 통과하는 지방도 329호선과 장록동~대포동 간 국지도 70호선의 조기 개통·착공을 추진한다.

지방도 329호선 일죽∼대포 간 2공구는 당초 예비타당성 조사 결과 경제성 부족을 이유로 사업이 불투명했던 곳이다. 하지만 시가 사업 구간 10.2㎞ 중 같은(洞) 지역 1.6㎞에 대해 사업비를 부담하는 조건으로 2019년 4월 행정안전부의 지방재정 중앙투자심사’를 통과했다.

현재 시가 사업비를 부담하는 1.6㎞ 구간의 경우 지난해 말 토지 보상을 완료하고 올해 4월 착공했다. 시는 해당 구간 공사를 2025년까지 완료하는 한편 경기도 구간 8.6㎞에 대한 보상도 조기에 마무리 짓고 내년 하반기 착공할 예정이다.

일죽~대포 간 2공구와 연계해 추진하는 대포~장록 간 국지도 70호선 구간 역시 서울지방국토관리청의 설계가 끝나는 대로 내년 보상과 공사를 병행하는 방안을 추진 중이라고 시는 설명했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해당 노선은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인 만큼 국토교통부, 경기도와 적극적으로 협력해 추진하겠다"고 말했다.

지자체팀 정두환 기자 dhjung69@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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