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최순경기자
경남 진주시는 가을철 및 추석 명절을 맞아 아프리카돼지열병(ASF) 발생 차단을 위해 오는 10월 3일까지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 방역 수칙 홍보에 적극적으로 나선다.
시는 9∼10월 농작물 수확기에 야생멧돼지 출몰이 빈번하고 추석 명절 전후로 외부인 왕래가 잦은 시기인 만큼 농산물도매시장과 읍·면사무소 등 18개소에 아프리카돼지열병 방역 수칙 홍보 현수막 설치와 마을 방송과 문자(SMS) 발송을 통해 방역 수칙을 적극적으로 안내하고 있다.
추석 연휴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을 위한 방역 수칙으로는 ▲축산농장·가축전염병 발생지역 방문 자제 ▲벌초·성묘에 참여시 축산농장 출입 금지 ▲남은 음식물은 묘 주변에 남기지 않고 모두 수거 ▲농장을 방문하지 말고 집으로 바로 귀가 ▲손 씻기, 신발 소독 반드시 준수 ▲농장 출입 차량과 장비 사용 전후 세척 소독 철저 ▲축사 내부를 주기적으로 철저히 소독·청소 ▲축사 출입구 및 축사 외부까지 집중 소독 등이다.
시 관계자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예방은 행동과 실천이 중요하다”며 “축산농가의 가축전염병 발생지역 출입 금지 등 방역 수칙 준수뿐만 아니라 성묘객들의 축산농장 방문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다.
한편 시는 아프리카돼지열병 오염원의 농장 내 유입을 막기 위해 공동방제단 등 소독 차량 5대를 동원해 양돈농장과 농장 주변에 대한 방제작업을 실시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