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이슬기자
1980년대 충무로를 배경으로 영화 '애마부인' 둘러싼 이야기가 시리즈로 나온다.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 넷플릭스가 새 시리즈 '애마'를 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애마'는 1980년대 초반 한국을 강타한 영화 ‘애마부인’ 탄생의 과정 속 희란과 주애의 고군분투기를 담은 넷플릭스 시리즈다. 1980년대 충무로를 배경으로 한 픽션 코미디로, 화려한 영광 뒤 배우들의 치열한 삶을 담은 이야기가 펼쳐진다.
배우 이하늬가 당대 최고의 배우이지만 제작자와의 갈등으로 '애마부인'에서 주인공 자리를 빼앗긴 정희란을 연기한다. '애마부인'의 주연으로 선택된 신인 배우 신주애 역에는 신예 방효린이 발탁됐다. 진선규가 제작자 구중호로, 조현철이 심약한 신인감독 곽인우로 각각 분한다.
극본·연출은 '천하장사 마돈나'(2006) '독전'(2018) '유령'의 이해영 감독이 맡았다. 더 램프가 제작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