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두환기자
경기도 이천시는 지난 14일 안흥동 소재 이천제일고등학교 나래관에서 ‘이천시 반도체 기술 아카데미 ?브릿지 프로그램’수료식을 개최했다고 18일 밝혔다.
지역혁신 프로젝트의 일환인 이 프로그램은 지난해부터 이천시와 경기인적자원개발위원회가 고용노동부 지역·산업 맞춤형 일자리창출 지원사업을 공모로 추진한 것으로, 앞으로 4년간 실시할 계획이다.
지난달 31일부터 이달 11일까지 실시된 이번 프로그램에서는 이천제일고 디지털전자과 3학년 9명을 대상으로 반도체 이론 교육과 패턴형성, 금속박막공정, 건식·습식 산화막 공정 등의 실습 과정까지 총 80시간의 교육을 실시했다.
시는 실무 중심의 맞춤형 지식과 기술을 습득할 수 있는 교육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내 우수 반도체기업의 취업까지 연결할 수 있도록 체계적인 인재양성 틀을 구축해 나가겠다는 계획이다.
김경희 이천시장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반도체 산업의 근간이 되는 인재양성 교육에 최선을 다해 이천시 미래인재 육성의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