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만원 쓰면 1만원 환급…신한카드, 골목상권 활성화 지원

서울신용보증재단과 협약…11월 말까지 진행

신한카드가 서울신용보증재단과 골목상권, 소상공인 가맹점에서 2만원 이상 결제하면 1만원을 현금환급(캐시백) 해주는 행사를 진행한다.

31일 신한카드는 서울신용보증재단과 서울 마포구 재단 본점에서 지난 27일 이같은 내용의 '골목상권 활성화 프로모션'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침체되고 소외된 상권을 발굴해 경쟁력을 강화하도록 돕겠다는 취지에서다.

이번 협약을 통해 서울신용보증재단은 서울시 25개 자치구별로 그동안 덜 알려진 소규모 상권을 하나씩 발굴하고, 신한카드는 이렇게 선정된 25개 상권의 약 5000여개 가맹점에서 사용할 수 있는 캐시백 쿠폰을 제공하는 행사를 진행한다.

신한카드 고객이 ‘신한플레이' 애플리케이션(앱) 내 ‘마이샵’ 페이지에서 쿠폰을 내려받고 해당 상권 내 가맹점에서 2만원 이상 결제하면 1만원을 캐시백 해주는 방식이다. 행사 대상 상권과 가맹점은 마이샵 페이지와 서울시 자영업지원센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이 행사는 다음 달 1일부터 오는 11월 말까지 진행되며 예산 소진 시 조기 마감될 수 있다.

이와 별도로 신한카드와 서울신용보증재단은 향후 양 기관이 보유한 전문성을 바탕으로 지역 소상공인 성장을 위한 지원 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기로 했다.

신한카드 관계자는 "그동안 쌓은 3000만명 고객 기반의 데이터 능력을 바탕으로 진행되는 지원책들이 소상공인과 골목상권 활성화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향후에도 신한금융그룹의 지속가능 경영 전략과 연계해 상생 금융 활성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윤승원 신한카드 플랫폼Biz본부장(왼쪽)이 김승연 서울신용보증재단 상임이사와 지난 27일 서울 마포구 서울신용보증재단 본점에서 업무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사진제공=신한카드)

경제금융부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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