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트라, 일본 나고야 미용용품 전시회서 K뷰티관 운영

현지 대형 유통망 초청으로 사업 성과 제고

코트라가 24일부터 사흘간 일본 화장품·미용용품 전시회인 '뷰티월드 재팬 나고야'내에 K-뷰티 공동전시관을 운영한다. 나고야에서 처음으로 열리는 이번 전시회에는 1만여명이 박람회를 찾을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

전시관에는 마스크팩, 향수, 색조, 주름 및 여드름 개선용 화장품, 헤어 등 한국 기업 50여 개사가 참가했다. ▲온라인 수출상담회 ▲K-뷰티 공동관 운영 ▲유통망 진출 상담 등 여러 행사가 동시에 추진된다. 이번 K-뷰티 전시관에서는 현장 상담만 100여건 진행됐다. 특히 마스크팩, 향수, 주름 및 여드름 개선용 기능성 화장품 등에 대한 현지 바이어의 문의가 많았다.

올해 1∼3월 일본의 화장품 수입국가는 한국이 1억7000만달러(전년대비 124% 증가, 점유율 25.4%)로 1위, 프랑스가 1억5000만달러(전년대비 110.7% 증가, 점유율 22.1%)로 2위를 차지했다. 한국 화장품의 일본진출 초기에는 가격이 저렴하고 효능도 좋다는 평가가 많았지만, 최근에는 품질 향상과 함께 독특한 성분 및 디자인이 결합된 고급 브랜드라는 인식이 강해졌다.

남우석 코트라 나고야무역관장은 “판촉전으로 시작한 한국 화장품 일본진출 지원 사업을 전시회, 유통망 파트너링 등으로 확대하고 있다”며 “한국 화장품의 일본 수출 확대를 위해 성과 중심, 그리고 대도시 중심의 지원사업을 일본 지방 도시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산업IT부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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