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서구 마을공동체, 재활용 쇼핑백 양동시장 상인회에 전달

화기애애 화정마을 수호단-몰래산타 서구본부 연계

자원순환 사업 일환…비닐봉투 사용 줄이기 캠페인

광주광역시 서구 마을 공동체 ‘화기애애 화정마을기후 수호단(단장 김호현)’이 최근 사랑의 몰래산타 서구본부(대표 강승철)와 함께 재활용 쇼핑백 1004장을 양동 건어물시장 상인회에 전달했다.

‘화기애애 화정마을기후 수호단’은 집에 많이 쌓여진 쇼핑백을 종량제 봉투로 바꿔 주고 모인 것을 시장에서 다시 이용하게 하는 자원순환 사업을 진행하고 있다.

이번에 전달한 쇼핑백은 서구 화정2동의 힐스테이트 아파트, 한양 아파트, 화정1동 내방주공 아파트에서 모은 것이다.

강승철 사랑의 몰래산타 서구지부 대표는 ”수거 후 크기별로 분류하고 소독하는 것이 힘들었지만 상인들이 비닐봉투 사용을 줄이는 데 도움이 돼 보람 있었다”고 밝혔다.

전달식에 함께한 김태진 서구의원은 ”기후 위기 대응을 위해 누구나 시민들이 참여할 수 있는 사업이다“고 의미를 강조했다.

이명근 양동건어물상인회장 역시 “비닐봉투 사용도 줄이고 소독을 통해 깨끗해서 상인들의 반응이 매우 뜨겁다”고 말했다.

‘마을공동체 화기애애화정’은 2021년부터 기춘희 마을활동가의 주도로 광주광역시 서구 화정동 일대에서 교육, 마을 탐험, 기후 위기 대응 등의 사업을 활발히 펼치고 있다.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yjm307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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