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사랑기부제 6개월]대통령·BTS·손흥민 등 참여…릴레이 챌린지 확산

참여시 추가적립 혜택 카드
두달만에 발급 5만좌 돌파
우대금리 제공 예·적금도 인기

올해 처음 시행된 고향사랑기부제에 전·현직 대통령과 장·차관은 물론 BTS 제이홉, 손흥민 선수 등 각계각층의 참여가 확산하고 있다. 기부를 인증하는 '릴레이 챌린지'도 활발히 진행 중이다. 또 기부에 참여하면 추가 적립 혜택을 제공하는 카드는 출시 두달여 만에 누적 발급 5만좌를 돌파하며 꾸준히 발급량이 늘고 있다.

22일 농협중앙회에 따르면 올 1월 출시한 NH고향사랑기부 예·적금은 지난달 말 기준 총 10만1484좌를 기록했다. 예금이 6만6857좌, 적금이 4만4627좌다.

NH고향사랑기부 예·적금은 고향사랑기부제에 동참한 개인에게 최대 0.6%의 우대금리를 제공하는 상품이다. 해당 상품 판매액의 0.1%를 공익기금으로 적립해 지역사회 발전과 농촌지역 복지사업에 활용한다. 이 상품은 금융감독원이 선정하는 상생·협력 금융신상품 우수사례로 뽑히기도 했다.

또 NH농협카드는 지난 4월 고향사랑기부 특화카드인'zgm.고향으로' 카드를 출시했다. 고향사랑기부제 참여자에게 NH포인트 특별 적립 혜택을 제공할 뿐만 아니라 고향지역 내 소비 촉진 유도를 위해 지역가맹점 이용 시 다양한 혜택을 부여한다. 이 같은 혜택에 출시 두 달여 만인 지난 8일 누적발급량이 5만좌를 돌파했다.

고향사랑 기부제는 행정안전부 '고향사랑e음' 홈페이지를 통해 온라인 참여가 가능하다. 또 전국 5900여개 농·축협 및 농협은행 지점의 고향사랑기부제 수납창구에서 참여할 수도 있다.

시행 6개월째인 고향사랑기부제는 윤석열 대통령은 물론 문재인 전 대통령, 정황근 농림축산식품부 장관, 최상대 기획재정부 차관 등의 참여에 이어 각 지자체장을 중심으로 기부하고 이를 인증하는 '고향사랑기부 릴레이 챌린지'로 확산하고 있다. 이 챌린지는 한병도 더불어민주당 의원을 시작으로 김관영 전북도지사, 김동연 경기도지사, 오세훈 서울시장, 김영록 전남도지사 등이 참여한 상태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경제금융부 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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