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등학교 화장실서 여고생 몰래 촬영한 20대 남성 검거

고등학교 화장실에서 여고생을 불법 촬영한 20대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전남 무안경찰서는 8일 고등학교 화장실에서 여고생을 불법 촬영한 혐의(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로 20대 남성 A씨를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9일 밝혔다.

A씨는 전날 오전 10시 35분께 전남 무안군 무안읍 한 고등학교 여자 화장실에서 용변을 보려는 고교생 B(16)양을 몰래 촬영한 혐의를 받고 있다.

A씨는 이상한 낌새를 느낀 학생들의 신고로 경찰에 현행범 체포됐으며 압수한 휴대전화에는 B양을 찍은 사진이 발견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동일 범죄를 저지르다가 미수에 그친 전력이 있는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구속영장을 신청할 방침이다.

호남팀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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