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상공인 대출 이자 지원 … 울산 울주군, 2차 경영안정자금 추진

울산 울주군이 금리 인상으로 경영난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의 대출 이자 부담 경감을 위해 2023년도 제2차 경영안정자금을 지원한다.

경영안정자금은 울주군 내 사업장을 둔 소상공인이 은행 대출을 받을 경우 이자의 일부를 지원하는 사업이다.

올해 경영안정자금 융자 규모는 총 300억원으로 지난 4월 1차 100억원, 6월 2차 100억원, 오는 9월 3차 100억원을 지원할 계획이다.

업체당 최대 6000만원까지 대출 가능하며 그에 대한 이자차액보전금 3%를 3년간 지원한다.

울주군청.

지원 신청은 오는 14일 수요일 오전 9시부터 울산신용보증재단 홈페이지에서 선착순으로 접수하며 자금 소진 시 마감된다.

자세한 사항은 울주군 홈페이지 공고문을 참고하거나 울산신용보증재단으로 문의하면 된다.

울주군 관계자는 “이번 경영안정자금 지원이 경기 침체와 금리 상승으로 경영난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에게 체감할 수 있는 도움이 되길 바란다”며 “앞으로도 지역 소상공인의 경영 안정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울주군은 소상공인 경영안정자금 융자 규모를 지난해 200억원에서 올해 300억원으로 확대했다. 또 이자차액지원율을 2.5%에서 3%로 높이고 지원 기간도 2년에서 3년으로 연장해 혜택을 대폭 강화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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