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에스피지, 로봇 핵심 부품업체 목표가 ↑'

흥국증권은 26일 에스피지에 대해 튼튼한 사업 구조 위에 다져진 대내외적으로 높게 인정받는 로봇 핵심 부품의 경쟁력을 더했다고 분석했다. 목표주가를 기존 2만3000원에서 3만9000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최종경 흥국증권 연구원은 "에스피지 주가는 지난 3월에만 68% 상승했다"며 "올해 국내 증시 전반에서 로봇 관련주 주가 상승세가 뚜렷했다"고 설명했다.

이어 "로봇 플랫폼의 레인보우로보틱스, 뉴로메카, 유진로봇, 로보스타, 에스비비테크, 티로보틱스 등 로봇 산업 밸류체인 내 수많은 상장사 주가가 올랐다"고 덧붙였다.

그는 "에스피지는 올해 들어 85% 올랐으나 로봇 관련주 가운데 상승률은 상대적으로 낮은 편"이라고 강조했다.

최 연구원은 "올해 1분기에 레인보우로보틱스는 매출액 31억원, 영업손실 234억원을 기록했다"며 "에스비비테크는 매출액 13억원, 영업손실 10억원을 기록했다"고 설명했다. 그는 "대다수 로봇 관련 업체가 영업손실을 기록했는데 에스피지는 영업이익 60억원을 달성했다"고 덧붙였다.

최 연구원은 "에스피지는 유성감속기, 로터리 테이블용 감속기, SH감속기, SR감속기 등 정밀감속기 부문의 개발 및 양산, 설비투자를 지속하고 있다"고 분석했다. 이어 "국내에서 유일하게 유성·SH·SR 정밀감속기 모두 양산 가능한 경쟁력을 인정받아 소재·부품·장비 으뜸기업으로 지정됐다"고 강조했다.

증권자본시장부 박형수 기자 parkhs@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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