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진에어, 하반기에도 실적 개선세 이어갈 것”

대신증권 보고서

대신증권은 23일 진에어에 대해 2분기와 하반기에도 실적개선세를 이어갈 것으로 예상된다고 평가했다. 투자의견 매수와 목표주가 2만5000원은 유지했다.

1분기 진에어는 영업이익을 849억원을 기록해 사상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동남아와 일본을 중심으로 한 여객 수요 회복과 89.1%에 달하는 손익분기수송률(L/F)이 긍정적인 영향을 줬다. 양지환 대신증권 연구원은 “LCC 3사 중 가장 높은 영업이익률과 영업이익을 달성하며 B777 4대의 운항 효율성을 증명했다”고 말했다.

2분기 실적은 매출액 2985억원, 영업이익 29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된다. 연간 실적은 매출액 1조2935억원, 영업이익 2027억원을 기록해 전년대비 각각 118% 성장, 흑자전환을 기록할 것으로 예측된다. 양 연구원은 “2분기는 전통적인 계절적 비수기로 1분기 대비 이익규모와 수익성은 하락할 것”이라며 “그럼에도 진에어는 과거와는 다른 이익 레벨을 보여줄 것”이라고 분석했다.

회사는 올해 하반기에 2019년의 100% 이상, 연간으로는 93% 수준으로 공급을 확대할 방침이다. 아울러 B737 2대도 도입해 공급을 확대할 예정이다.

이를 고려했을 때 현재 주가 수준은 저평가 상태인 것으로 추정된다. 양지환 연구원은 “LCC들의 공급확대에 따른 생산성 하락과 이익 정점 통과에 대한 우려가 주가에 반영된 것으로 보인다”며 “진에어는 이러한 요인을 다 반영해도 저평가 상태”라고 분석했다.

증권자본시장부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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