임춘한기자
루이스 이나시우 룰라 다시우바 브라질 대통령은 "미국은 우크라이나 전쟁을 부추기기를 그만둬야 한다"고 비판했다.
15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룰라 대통령은 중국 방문 마지막 날 베이징을 떠나면서 "미국은 전쟁을 부추기기를 그만두고, 유럽연합(EU)은 평화에 관한 대화를 시작해야 한다"고 밝혔다.
룰라 대통령은 지난 12일부터 이날까지 시진핑 국가주석 등 중국 지도부를 만났다. 이번 정상회담에서는 우크라이나 전쟁에 대해 생각이 비슷한 국가 정상들의 모임을 구성하는 방안도 논의됐다.
룰라 대통령은 "나에게는 이미 프랑스의 에마뉘엘 마크롱 대통령과 독일의 올라프 숄츠 총리, 미국의 조 바이든 대통령과 함께 옹호해왔고, 어제 시진핑 주석과 길게 논의한 이론이 있다"며 "평화를 찾을 방법을 찾을 의지가 있는 국가들의 그룹 구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