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바스AI, 의료·교육·로봇 시장 진출 확대…'신사업 육성'

"기업가치 향상, 주주 이익 힘쓸 것"
788억원 규모 유상증자 결정

인공지능(AI) 전문기업 셀바스AI는 의료, 교육 등 신사업에 연구개발(R&D) 등 투자를 늘리고 경쟁력을 높여 실적을 성장시키겠다고 10일 밝혔다.

곽민철 셀바스AI 대표는 "그동안 성장을 통한 기업가치 제고를 위해 신사업을 발굴·육성하고 있었다"며 "AI 의료, AI 교육, 메타로빌리티 분야에서 AI 디지털 전환을 빠르게 실현해 기업가치 향상, 주주 이익으로 이어지게 힘쓰겠다"고 말했다. 메타로빌리티는 메타버스, 로봇, 모빌리티의 합성어다.

AI 의료 분야는 자사 소프트웨어 기술과 셀바스헬스케어의 하드웨어 기술을 기반으로 이미 '군 이동 원격진료' 사업을 진행 중이다. 관련 원격의료 솔루션, 화상장비뿐 아니라 글로벌 AI 기업 기술 확보를 통해 군 원격진료를 시작으로 민간 원격진료 시장까지 확대한다.

AI 교육 분야 또한 인식 소프트웨어 기술과 지능형 학습분석 툴, AI 디지털교과서 제작 솔루션을 보유하고 있다. 교육 콘텐츠 확보, AI 튜터 등을 통해 개인 맞춤형 교육 시장까지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메타로빌리티는 음성인식 기반 대화형 서비스가 가장 필요로 하는 분야다. 로봇기업, 자동차 제조기업, 메타버스 서비스 기업들과 협력을 통해 대화형 서비스뿐 아니라 글로벌 IP 자체 확보로 초개인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글로벌 자동차 제조사에 관련 기술을 공급 중인 셀바스AI는 초거대 AI가 적용된 음성지능 기술을 활용해 대화형 AI 로봇, 자동차 시대를 열겠다는 구상이다.

한편 지난 7일에는 약 788억원 규모의 주주배정 방식 유상증자를 결정했다. 유상증자 목적은 AI 원격의료, AI 의료진단 신제품 개발 등 AI 융합 신규 사업 확대를 통한 실적 성장이다.

산업IT부 김보경 기자 bkly477@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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