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이동국기자
경북 영덕군 축산면은 지난 29일 축산면사무소 2층 회의실에서 관내 새마을지도자, 체육회장, 생활개선회장 등의 단체장 15여명과 함께 회의를 열어 사회단체장 협의회 구성과 임원 선출을 결정했다.
이번 회의는 코로나19로 각 단체 간의 교류와 모임이 제한된 이래, 최근 정부 방침에 의해 사적 모임 제한과 마스크 착용 의무가 해제됨에 따라 그동안 미뤄졌던 재단체 간의 교류와 화합을 재건하기 위해 이뤄졌다.
이에 축산면 사회단체장 협의회는 이날 축산면 자율방재단 김광명 단장을 협의회장으로 선출하고 신임 임원들을 구성해 관내 현안과 단체 간의 정보를 공유하는 등 새로운 출발을 힘차게 다졌다.
특히 협의회는 오는 17일 영덕군민의 날을 기념하는 제28회 복사꽃 큰잔치와 28일에서 30일까지 축산항 일원에서 사흘간 열리는 제13회 영덕 물가자미 축제의 성공적인 개최를 당면과제로 삼고 이를 위해 각 단체의 역량을 모아 최선을 다해 준비한다는 방침이다.
김광명 협의회장은 “재단체와 회원들 모두가 삶의 모태이자 활동의 기반인 우리 지역의 발전을 위해 같은 마음 같은 뜻으로 함께해주시리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며 “서로에 대한 이해와 배려를 바탕으로 모두 함께 힘을 합쳐 복사꽃 큰잔치와 영덕 물가자미 축제의 성공에 이바지할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이 자리에서 박채락 축산면장은 “지역에 대한 애정과 헌신으로 더 나은 공동체를 위해 이바지해온 사회단체장 협의회에 감사와 격려를 전한다”며 “행정 차원에서 이를 뒷받침할 수 있는 모든 노력을 강구해 적극 협력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