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과용 기기업체 신정필 세양 대표, 튀르키예 지진 성금 3000만원 기탁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치과용기기 제조업체인 세양(대표이사 신정필)이 튀르키예 지진 성금 3000만원을 기탁했다고 31일 알렸다.

신정필 세양 대표(사진 오른쪽)가 강주현 대구공동모금회 사무처장에게 성금 3000만원을 전달하고 있다.

대구시 달서구 소재 지역 기업인 세양은 1976년 설립 이래 46년간 축적된 노하우와 기술력으로 치과용기기 핸드 피스를 전문적으로 제조해 오고 있다. 세양은 수입에 의존하던 ‘치과용 전기 엔진’을 국내 최초로 국산화에 성공시켜 세계 120여개국에 수출하는 기업이다.

특히 10년 전부터는 국내시장 점유율 90%가 넘던 독일·일본 등의 해외 선진사 치과진료용 의료기기 제품을 독자 개발하고 국산화에 성공시켜 ‘마이크로 모터 전문 글로벌 기업’으로 도약이 기대된다.

신정필 세양 대표이사는 “오늘 성금으로 지진피해를 본 튀르키예 국민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앞으로도 어려움에 처한 이웃과 함께하는 좋은 기업으로 더욱 발전해 나가겠다”고 전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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