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월, 청년 댄서들이 부산으로 몰려온다 … ‘부산 댄스 페스티벌’ 개최

서면 젊음의 거리·놀이마루 일원, 스트릿댄스로 들썩

저스트절크·테드·Jeikim·고프, 유명심사위원 총출동

부산시는 청년문화 대표 콘텐츠인 ‘스트릿 댄스’를 주제로 한 ‘부산 댄스 페스티벌’을 4월 한 달 동안 서면 젊음의 거리와 놀이마루 일원에서 개최한다.

‘부산 댄스 페스티벌’ 홍보 포스터.

‘부산 댄스 페스티벌’은 시가 청년문화 육성을 위한 대표 거리 조성을 위해 지난해 시행한 ‘청년문화 시범지역 육성방안 연구용역’ 결과를 토대로 서면을 개최장소로 선정하고, 최근 청년문화 대표 콘텐츠로 급부상하고 있는 ‘스트릿 댄스’를 접목해 신규 기획됐다.

행사는 ▲1:1 댄스배틀(개인별) ▲댄스 챔피언십(팀별) 크게 두 가지 형식으로 구성돼 있으며, 지난 2월 20일부터 3월 10일까지 부산 댄스 페스티벌 홈페이지를 통해 댄스 영상 참가 신청을 받고 온라인 예선을 진행했다.

▲1:1 댄스배틀은 참가 신청 모두를 대상으로 4개 부문별 오프라인 경연(예선-본선-결선)이 하루씩 이뤄지며 ▲댄스 챔피언십의 경우, 심사위원들의 심사로 온라인 예선을 통과한 최종 25개 팀을 대상으로 오프라인 본선과 결선을 이틀에 나눠 진행한다.

먼저 4월 1, 2주 주말 오후에는 서면 젊음의 거리 일원(차 없는 거리)에서 총 4가지 댄스 부문별 1:1 배틀을 순차적(▲4월 1일 비보잉 ▲4월 2일 프리스타일 ▲4월 8일 힙합 ▲4월 9일 왁킹)으로 진행해 스트릿댄스 축제의 불씨를 지필 예정이다.

이어 4월 15일 오후 5시부터 서면 삼정 이스포츠 경기장에서 결선 진출자 15팀을 가르는 댄스챔피언십 본선이 개최될 예정이다.

4월 마지막 주 토요일인 4월 29일 오후 5시에는 서면 놀이마루에서 댄스챔피언십 최종 우승자 1∼3등을 선정하는 결선이 진행된다.

행사의 피날레를 장식하는 이 날 행사에는 엠넷(Mnet) 스트릿맨파이터 우승자와 출연자인 저스트절크, 테드가 심사위원으로 참석하며 축하공연과 함께 최고의 스트릿 댄서를 선발할 예정이다.

부대행사로 4월 30일에는 신청자들을 대상으로 서면 상상마당에서 댄스 일일 강좌인 ‘스트릿 캠프’를 진행한다.

행사의 우승자들에게는 총 3000만원의 상금이 수여될 예정으로, 댄스챔피언십은 1등 1000만원, 2등 500만원, 3등 300만원, 1:1 배틀의 경우, 댄스 부문별 우승자에게 300만원씩 지급된다.

부산시는 행사의 공정성을 위해 댄스 부문별 다양한 심사위원(▲비보잉 : 이글1·킹소 ▲프리스타일 : 팝봉·트릭스 ▲힙합 : 위드빌·오천 ▲왁킹 : 윤지·한스 ▲댄스챔피언십 예선: 박대환·권기준·손이현 ▲댄스챔피언십 본선 : 제이킴·고프 ▲댄스챔피언십 결선 : 저스트절크·테드)을 구성했으며, 댄스챔피언십 최종결선의 경우 심사위원단과 시민평가단이 함께하는 합동 심사 방식을 채택했다.

본선 관람, 시민평가단 참여, 스트릿 캠프 신청은 부산 댄스 페스티벌 홈페이지를 통해 4월 초 선착순 모집하며, 자세한 내용은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남정은 청년산학국장은 “4월, 청년 댄서들의 열기가 부산 거리에 활력을 불러일으킬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도 청년들이 자유롭게 모이고 향유할 수 있는 청년문화 대표 콘텐츠를 지속해서 발굴·육성해 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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