완도군, 읍면동 행정 평가서 4년 연속 수상

복지기동대 운영, 이웃사랑 실천 프로젝트 높이 평가

전남 완도군 고금면이 지난 23일 전라남도 주관 ‘2022년 현장 행정 우수 읍면동’ 평가에서 우수상을 받았다.

28일 군에 따르면 읍면동 현장 행정 평가는 문화유산, 관광시설, 복지, 생활환경 등 행정 사각지대를 해소를 위해 우수 사례를 공유 및 확산하고자 지난 2016년부터 전남도 내 297개의 읍면동을 대상으로 실시하고 있다.

완도군 청사 전경 [사진제공=완도군]

평가는 타 우수 사례와 비교해 차별성을 가졌는지와 효과성, 연계성, 확산 가능성 등을 기준으로 하고, 1차 서면 심사에서 10개 읍면동을 선정한 후 2차 발표가 이뤄졌다.

고금면은 행정과 주민은 물론 유관기관 연계로 지역 문제 해결에 협력하는 등 자치 역량 강화에 노력하고 주민 참여를 통한 행정 체계 확립에 앞장선 점을 높이 평가받았다.

특히 어려운 이웃을 위한 고추장 담그기 사업, 취약 가구 이불 빨래 사업, 방충망 교체 사업, 우리 동네 해결사 복지기동대 운영 등 이웃 사랑 실천 프로그램이 큰 호응을 얻었다.

또한 주민 안전 확보를 위한 폐가 철거, 독거노인 디딤 계단 설치, 고금면 주간 소식지 발간 등 촘촘한 행정으로 복지 사각지대 해소에 힘쓴 점도 인정받았다.

한편 군은 이번 수상으로 전라남도 주관 현장 행정 우수 읍면동 평가에서 4년 연속 수상하는 성과를 거뒀다.

지난 2019년에는 고금면이 장려상, 2020년에는 금일읍이 우수상, 2021년에는 완도읍이 우수상을 받았다.

천종실 행정지원과장은 “4년 연속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었던 것은 주민과 사회·단체에서 주도적으로 지역 문제를 해결해 나가려는 공동체 의식과 활동 덕분이다”면서 “앞으로도 현장 행정 우수 사례를 지속해서 발굴·공유해 자치 역량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완도=호남취재본부 최경필 기자 ckp6737@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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