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메트로]기흥TG 앞 회전교차로 소통 원활해진다…23일 임시개통

경부고속도로 기흥나들목 위치도

상습 정체 구간인 경부고속도로 기흥톨게이트(TG) 앞 사거리 회전교차로의 소통이 원활해질 전망이다.

경기 용인시는 경부고속도로 기흥나들목 개량공사의 일환으로 경부고속도로 하행선 기흥나들목에서 화성시 동탄2신도시 방면으로 향하는 진출로를 개설하고, 23일 오후 3시부터 임시 개통한다고 22일 밝혔다.

고속도로에서 나온 차량이 이 길을 타면 기흥TG 앞 회전교차로를 통하지 않고 동탄2신도시 방향으로 곧바로 빠져나갈 수 있다.

기흥TG 앞 회전교차로는 그동안 인근 롯데 프리미엄아울렛, 이케아 등 대규모 상업시설을 찾는 차량과 동탄2신도시에서 경부고속도로를 통해 진·출입하는 차량이 섞이면서 고질적 정체를 빚어왔다.

시 관계자는 "기흥TG 앞 회전교차로의 극심한 정체로 시민 불편이 컸는데 이번 진출로 개통으로 교통량이 분산되면 원활한 소통에 큰 도움이 될 것"이라며 "기흥나들목 개량공사 완공에 따른 교통수요에 대응하는 등 편리한 도로 환경을 조성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한국도로공사는 올 9월 완공을 목표로 이 일대 교통체계 개선을 위한 경부고속도로 기흥나들목 개량공사를 진행 중이다. 완공되면 기존 기흥TG는 폐쇄하고 서울과 부산 양방향 진출입로를 나눠 운영한다. 진·출입로는 다시 기흥 방향과 동탄2신도시 방향으로 분기된다.

지자체팀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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