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절·위생 ‘부산’, 비짓부산 대비 선제적 식품안전관리 추진

대표음식 돼지국밥·어묵·커피 등 취급업소 중점 위생점검

광안리 캠페인개최, 외식·숙박업공정가격·친절·위생 실천

부산시는 오는 4월 7일까지 관광객 이용 밀집지역 음식점 등을 대상으로 선제적인 식품안전관리를 추진한다.

부산시청.

이는 4월 초 국제박람회기구 현지실사를 맞아 식품 안전까지 준비된, 친절하고 위생적인 ‘부산’의 모습을 보여주고 봄 나들이철 부산을 방문(비짓부산, Visit Busan)하는 손님들을 맞이하기 위해서다.

시는 지난 3월 6일부터 3월 17일까지 공항, 철도역, 유원지, 놀이공원 등 관광객 이용지역 내 음식점과 구·군별 음식문화특화거리 등을 대상으로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남은 음식 재사용 여부 등 기초 위생 분야 점검을 실시했다.

이에 이어, 시는 20일부터 4월 7일까지 관광객이 많이 찾는 부산 대표 음식인 돼지국밥, 어묵, 커피 등의 취급 업소를 중점으로 위생점검을 이어간다.

주요 점검·지도 분야는 ▲영업소 내·외부 가격표 게시와 준수 여부 ▲남은 음식 재사용 금지 등 선진음식문화 확립 ▲취급 식자재 위생적 관리·소비(유통)기한 준수 여부 ▲조리시설 등 위생적 취급기준 준수 여부 ▲식중독 예방, 개인위생 강화를 위한 현장 위생교육 ▲영업주, 종사자 친절 실천 등이다.

특히 4월 초 국제박람회기구 현지실사 중에 열리는 불꽃쇼 등의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행사에 참여하고자 부산을 찾는 관광객이 바가지요금 등으로 음식값에 오해가 생기지 않도록 가격표 게시 등 정확한 정보 제공에 대한 지도를 더욱 내실 있게 실시할 계획이다.

아울러, 시는 오는 3월 30일 오후 2시에는 광안리해수욕장 일원에서 외식업·숙박업 등 위생단체, 소비자위생감시원 등과 민·관 합동으로 식품·공중 위생 수준 향상 캠페인을 개최한다.

이는 음식점·숙박업소의 공정가격·친절·위생 실천을 유도하고 2030부산세계박람회 유치기원 붐업을 조성하기 위한 것으로, 이 캠페인을 통해 적정 가격표시 등 영업주들의 자정 결의와 안심 식사 문화 실천, 식중독 예방 홍보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이소라 시 시민건강국장은 “글로벌 미식 도시 부산의 모습을 보여주기 위해서는 안전한 식문화와 식품위생 등 식품안전관리가 반드시 뒷받침돼야 한다”라며 “국제박람회기구 현지실사단에 친절하고 위생적인 부산의 이미지를 선뵐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식품안전관리를 추진해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marisdy@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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