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천보, 증설효과에 포트폴리오 다변화까지…성장 기대감↑'

신한투자증권은 20일 천보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유지, 목표주가 33만원을 유지했다.

천보는 지난해 4분기 영업이익 111억원 기록 이후 부진한 주가흐름을 이어오고 있다. 주요 제품임 2차전지 소재 및 전자소재의 고객사 수요 둔화, 판가 인하로 인한 수익성 부진 때문인 것으로 풀이된다.

성장은 이어지고 있다. 4분기 실적 부진에도 불구하고 2022년도 영업이익 565억원을 기록했다. 소재업체로서 안정적 수익성 2022년 영업이익률(OPM) 17.2%를 기록한 점도 긍정적이다.

올해 성장도 주목할만하다. 현재 주가는 2022년 고점 대비 37%하락했으며 2023년 증설 효과와함께 고성장이 기대된다. 고객사 수요 개선과 동시에 신규 첨가제 생산도 확대될 전망이다. 이에 올 하반기 영업이익은 554억원으로 고성장이 기대된다. 하반기 증설부문 가동률 증가시 실적 추정치 상향도 가능하다.

증설효과 뿐 아니라 포트폴리오 다변화도 주목할만한 포인트다. 2022년말 5900t에서 올해 1만8000t이 추가돼 생산 능력을 확대할 계획이다. 제품별로는 LiFSI 9000t, FEC, VC 각각 4000t 수준이다. 범용 제품인 LiPO2F2도 약 1000t 정도 증설이 진행 예정이다. 포트폴리오 다변화는 안정적인 수익성 확보가 가능하며 고객사의 수요에 맞는 맞춤형 제품 납품이 가능한 점이 장점이다.

오강호 신한투자증권 연구원은 "천보는 2차전지 업체 중 전해질 및 첨가제 부문 생산 기술력을 갖춘 업체"라며 "제품 다변화로 수익성 개선도 주목할 투자포인트"라고 분석했다.

증권자본시장부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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