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환경청, 소규모 사업장 오염방지시설 설치비용 90% 지원

대구지방환경청은 17일 올해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 사업을 통해 대구·경북 지역 기업에 대기오염물질 방지시설 설치를 지원한다.

소규모 사업장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은 방지시설 설치 때 비용의 90%를 지원한다. 2019년부터 시행된 해당 국고보조 사업을 통해 현재까지 약 1173개소의 사업장이 방지시설 설치를 지원받았다.

대구지방환경청이 입주해있는 정부대구지방합동청사.

올해 대구지역 197억원, 경북지역 191억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대구지방환경청은 악취방지법규 등을 근거로 관할 지자체가 환경부와 협의를 거쳐 소규모 사업장이 방지시설을 설치할 때 비용을 지원하고 사물인터넷(IoT) 측정기기 설치도 지원한다.

사물인터넷 측정기기 설치를 통해 측정기기의 측정자료가 환경공단 시스템으로 전송돼 방지시설의 운영상황을 관리한다.

지원이 필요한 사업장은 대구·경북 녹색환경 지원센터로 연락하고 상세한 내역은 시·군 홈페이지 사업 공고에서 확인할 수 있다.

대구지방환경청 최종원 청장은 “소규모 방지시설 설치 지원사업을 통해 사업장들이 방지시설을 개선해 미세먼지를 줄이고 지역의 환경개선에 기여하도록 지원하겠다”며 “사업장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한다”고 말했다.

영남팀 영남취재본부 구대선 기자 k5865@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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