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어프레미아, 뉴욕 노선 5월 신규 취항

에어프레미아는 오는 5월22일 인천~뉴욕 노선에 신규 취항한다고 17일 밝혔다. 지난해 10월 말 국적기로는 31년 만에 LA 노선에 취항한 데 이어 2번째 미주 노선 취항이다. 뉴욕 노선도 마찬가지로 국적사 중에서는 에어프레미아가 3번째로 취항하는 항공사가 된다.

에어프레미아는 16일부터 홈페이지를 통해 뉴욕행 항공권 판매를 시작했다. 첫 항공편은 5월22일 인천에서 뉴욕 뉴어크 리버티 공항으로 운항을 시작할 예정이다. 기존의 국적 항공사들이 취항하고 있는 JFK 공항과 달리, 뉴욕 인근에 있는 뉴어크 리버티 공항은 뉴욕 도심과의 접근성이 좋다는 평가가 많다. 특히 한국 교민들이 다수 거주하고 있는 뉴저지 지역에서는 뉴어크 리버티 공항이 JFK 공항보다 가까워 뉴저지 교민과 관광객들에게 또 하나의 선택지가 생긴 셈이다.

출국편은 주 4회(월·수·금·일요일) 인천국제공항에서 오후 9시5분 출발해 현지시간 밤 10시 뉴욕 뉴어크 리버티 공항에 도착한다. 귀국편은 주 4회(월·화·목·토요일) 뉴욕 뉴어크 리버티 공항에서 현지시간 밤 12시30분 출발해 한국 시각으로 다음날 새벽 4시25분 인천국제공항에 도착한다.

앞서 LA 노선 취항 당시에도 ‘왕복 항공권 80만원대’라는 파격적인 가격 경쟁력을 자랑했던 에어프레미아는 이번 뉴욕 노선도 저렴한 가격과 고품질 서비스로 운항하겠다는 방침이다.

에어프레미아는 뉴욕 신규 취항을 기념해 오는 19일까지 항공권을 구매하는 고객 대상으로 이코노미석은 왕복 128만4100원,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은 왕복 176만4100원이라는 특가에 판매할 예정이다. 탑승 기간은 취항 첫날인 5월22일부터 10월28일까지다.

금창현 에어프레미아 여객사업본부장은 "합리적인 가격에 편안한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이 이미 LA 이용 승객에게서 호평을 받는 만큼, 뉴욕 노선에도 이러한 기대가 이어지길 바란다"면서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장거리 비행을 즐길 수 있도록 최상의 서비스를 제공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IT부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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