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징주]오스코텍, 알츠하이머 새 항체 개발…“치매 치료 가능성 확인”↑

오스코텍이 강세다. 아델이 알츠하이머병 등 퇴행성 뇌질환에서 타우 병리 진행 억제에 도움이 될 수 있는 새로운 항체를 개발했다는 소식에 올해 미국 공동 임상 개시 기대감이 작용한 것으로 풀이된다.

16일 오전 10시35분 현재 오스코텍은 전일 대비 3.6% 상승한 1만8960원에 거래되고 있다.

업계에 따르면 아델과 서울아산병원 연구진은 알츠하이머병 등 다양한 타우병증에서 병리 진행 억제에 도움이 될 단일 클론 항체를 개발했다.

이 항체는 특히 타우병증의 발달과 확산에 핵심적인 역할을 하는 것으로 여겨지는 라이신 280에 아세틸화된 타우 단백질(tau-acK280)을 표적으로 한다. 타우병증은 뇌에 타우 단백질이 축적되는 것이 특징인 질병군으로, 뇌 세포의 사멸과 인지 기능 저하로 이어질 수 있다. 알츠하이머병은 타우병증의 가장 흔한 유형이다.

이번 연구는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중견연구사업과 보건복지부 비임상개발사업의 지원을 받아 진행됐으며, 국제학술지 임상연구저널(The Journal of Clinical Investigation)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아델과 오스코텍은 올해 미국에서 1상 임상시험을 개시한다는 계획이다. 아델과 오스코텍은 지난 2020년 ADEL-Y01에 대한 공동개발 업무협약을 맺었다.

증권자본시장부 장효원 기자 specialjhw@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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