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태원기자
이화여대 여성학과 40주년 기념행사 사진[이미지출처=이화여대]
[아시아경제 최태원 기자] 이화여자대학교는 지난 18일 교내 캠퍼스복합단지에서 '여성학과' 설립 40주년을 기념해 ‘이화여성학 이어-가다’ 행사를 개최했다고 21일 밝혔다.
행사는 1부 온라인 학술대회, 2부 기조강연·라운드테이블, 3부 동창 행사로 진행됐으며 여성학과 전현직 교수, 졸업생과 재학생을 비롯해 130여 명이 참석했다.
김은미 이화여대 총장은 축사를 통해 “이화가 한국 사회뿐 아니라 아시아에서 여성학의 학문적 토대를 닦고 한국 여성학을 세계적 위상으로 올리는 데 중심적인 역할을 해왔다”며 “이화 여성학이 없었더라면 오늘날 여성 권익 향상을 위한 수많은 담론과 실천은 불가능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화여대는 1977년 한국 최초로 ‘여성학’ 학부 교양과목 개설을 시작으로 1982년 아시아 최초로 대학원에 여성학과 석사과정을 신설했다. 지금까지 석사 350명과 박사 47명의 인재를 배출하며 여성학 학문 발전과 여성 권익 향상 등을 도모해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