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트에어, '승객 9명' 전기 수직이착륙기 도입한다

[아시아경제 유현석 기자] 민트에어는 미국 항공기 제조사인 오디스와 하이브리드 전기 수직 이착륙기 구매 의향서를 체결했다고 21일 밝혔다.

오디스의 수직 이착륙기는 항속 거리가 1200㎞다. 이산화탄소 배출 없이 321㎞를 전기로만 비행할 수 있다. 최대 9명의 승객과 2명의 조종사가 탑승할 수 있다.

최유진 민트에어 대표는 "오디스의 하이브리드 전기 수직 이착륙기는 1200km의 장거리 비행이 가능하며 에너지효율도 뛰어나다"며 "운영비용이 낮고 인증경로가 명확한 장점이 있어서 선택했다"고 설명했다.

민트에어는 2026년 미국 항공기 제조사인 일렉트라 에어로의 초단거리 하이브리드 전기 항공기를 도입해 지역 항공 모빌리티 서비스를 선보일 예정이다. 또 30대의 오디스 항공기도 추가 도입해 서비스를 확대한다는 계획이다.

민트에어는 "첨단항공모빌리티(AAM) 허브를 구축하기 위해 세종시 관계자와 협의 중"이라며 "두 도시 사이를 이동하는 보다 편리한 대안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산업IT부 유현석 기자 guspower@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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