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혜숙기자
[아시아경제 박혜숙 기자] 인천시는 올해 온라인 유통 농산물에 대한 안전성 검사를 강화한다고 19일 밝혔다.
시는 코로나19 유행 이후 비대면 거래와 농산물 유통 구조 변화 등으로 온라인 유통 농산물이 증가하고 있고. 식품 시장 트렌드가 변화함에 따라 능동적이고 선제적인 검사에 나서기로 했다.
이에 인천보건환경연구원은 대형 유통 업체, 홈쇼핑, 새벽 배송, 온라인 쇼핑몰 등에서 유통되는 온라인 유통 농산물을 자체 수거해 잔류농약 450종, 중금속 등의 안전성 검사를 실시할 계획이다.
검사 완료 후 허용 기준을 초과하는 부적합 농산물에 대해서는 유통을 차단하고 해당 제품을 폐기 처분한다. 아울러 연구원 누리집을 통해 그 결과를 공개해 시민에게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정보를 제공할 예정이다.
권문주 인천시 보건환경연구원장은 "안전한 농산물에 대한 시민의 기대에 부응하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며 "특히 사각지대 안전관리를 철저히 함으로써 신뢰할 수 있는 농산물 유통에 기여하겠다"고 밝혔다.
코로나19 유행 이후 비대면 거래가 늘면서 온라인 유통 농산물이 증가하고 있다. [사진 제공=인천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