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남취재본부 이동국기자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동국 기자] 포항시가 오는 20일부터 3월 3일까지 12일 동안 ‘탄소중립 포인트(자동차)’ 참여자 1002명을 선착순으로 모집한다.
‘탄소중립 포인트(자동차)’는 운전자가 기준 주행거리 대비 주행거리를 줄여 온실가스 감축에 기여했을 경우 감축 실적에 따라 12월에 최대 10만원의 인센티브를 지급하는 제도다.
참여 대상은 포항시에 등록된 12인승 이하 비사업용 승용·승합 차량이며, 친환경 차량(전기·하이브리드·수소차 등)은 제외된다.
참여 방법은 탄소중립 포인트(자동차) 홈페이지에서 회원가입 후 신청하면 되며, 가입 2∼3일 뒤 입력한 휴대전화 번호로 전송된 문자메시지의 사진 촬영 링크(URL)를 통해 차량 계기판과 번호판 사진을 실시간으로 촬영해 업로드하면 최종 참여 신청된다.
참여자 중 주행거리 감축률이 40% 이상이거나 주행거리 감축량이 4000㎞ 이상인 참여자를 대상으로 추첨해 경품을 지급하며, 자세한 내용은 탄소중립 포인트(자동차)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신정혁 환경정책과장은 “2050 탄소중립 실현을 위해서는 생활 실천 문화가 확산돼야 한다”며 “시민들이 탄소중립 포인트에 참여하고 가까운 거리는 걷기 또는 대중교통 이용을 생활화하면서 온실가스 배출 감축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기를 당부드린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