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재난안전관리, 전세계 학생들에게 알린다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 외국인 교육 실시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은 17일 한국개발연구원(KDI)과 협업하여 국내에 체류하고 있는 외국인 학생들을 대상으로 '국제(글로벌) 재난안전관리과정' 교육을 실시한다고 밝혔다.

교육원은 다양한 국가에서 한국형 재난안전관리에 대한 관심이 높고 교육에 참여하고자 하는 외국인이 늘어남에 따라 재난안전관리의 우수성을 알림과 동시에 안전체험 등 직접 참여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 국내 대학과 협업을 추진하게 되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이번 교육대상인 한국개발연구원 국제정책대학원 석사과정에 재학 중인 외국인 학생은, 각 국가별 핵심 부처에 소속된 공무원이 대부분이다.

교육원은 앞으로도 외국인 학생들에게 한국형 재난안전관리를 전파하고 상호 교류의 장을 마련하기 위해 국내 대학과 협업하여 교육과정을 지속적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김재흠 국가민방위재난안전교육원장은 “우수한 한국형(K)-재난안전관리 교육과정이 개발도상국 중심에서 한국의 위상에 걸맞게 선진국까지 전파될 수 있도록 확대할 방침”이라며, “새롭게 시도하고 있는 국내 대학과의 협업 프로그램을 바탕으로 교육원이 국제 재난안전교육의 세계 중심(글로벌 허브)이 될 수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라고 밝혔다.

사회부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
무단전재, 복사, 배포 등을 금지합니다.

오늘의 주요 뉴스

헤드라인

많이 본 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