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중장년 맞춤 직업교육 개발

교육부터 취업까지 한 번에 진행

[아시아경제 성기호 기자] 서울시가 실시한 중장년 요구 조사 보고서에 따르면 현재 서울의 중장년은 취업이나 소득창출로 이어질 수 있는 실무교육에 대한 요구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고 15일 밝혔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은 서울시 중장년을 집중 지원하는 ‘서울런 4050’ 사업의 일환으로 중장년의 이러한 요구를 반영해 교육 후 취·창업으로 이어질 수 있는 직업능력개발 교육 과정을 대학과 연계해 개발했다.

재단은 전국 4개 대학과 협력해 4060세대에 적합한 11개의 직업능력개발 교육과정을 연구, 개발했다. 각 교육과정은 변화하는 사회에 적응을 돕는 필수 교양과정과 기술 교육 중심의 전공과정, 실무 체험을 위한 현장실습 등을 거쳐 일자리로 연결될 수 있도록 구성되었다.

중장년 직업능력개발 교육과정은 교육 수료 후 일자리로 연계될 수 있는 미래 전망을 고려해 개발되었다. 재단은 이번 대학연계 교육과정 개발 연구를 바탕으로 3월에 공모를 통해 참여 대학을 선정하고, 5월부터 중장년 참여자를 모집, 교육과정을 운영할 예정이다.

서울시50플러스재단 황윤주 정책연구팀장은 “계속 일하고 싶어 하는 중장년이 늘어나면서 직업역량을 키울 수 있는 전문 교육에 대한 요구도 점차 커지고 있다”며, “이번 연구가 대학의 자원을 활용해 중장년에게 필요한 양질의 교육을 제공하고, 나아가 지역의 일자리로 연결되는 선순환 구조의 토대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성기호 기자 kihoyeyo@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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