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태용 김해시장, 미래 100년 청사진 제시

경제정책 관련 5대 전략·10대 과제 발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2030년까지 지역경제를 위해 무엇을 하는가에 따라 김해 미래 100년이 달려있다.”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이 13일 김해시 미래 100년을 위한 5대 혁신 전략을 발표하며 이같이 말했다.

홍 시장은 “우리 시는 제조업 영세화와 부진, 코로나19 등으로 지난 5년 역성장의 늪에 빠졌으나, 도내 지역내총생산(GRDP) 규모 2위, 인구 2위의 동남권 지리적 중심지로 육해공 트라이포트 구축의 최적지이자 배후 물류 도시로서의 확장 가능성도 크게 가졌다”고 설명했다.

홍태용 경남 김해시장이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동남권 경제수도 김해 건설’이란 비전에 따른 전략과 과제를 발표하고 있다. [사진제공=김해시청]

그는 이날 ‘미래 100년을 준비하는 동남권 경제수도 김해 건설’이란 비전을 제시하며 5대 전략과 14대 과제를 내세웠다.

▲기업 체질 개선으로 산업구조 대전환 ▲전략산업 집중육성을 통한 신성장 산업 메카 도약 ▲청년친화·청년창업 허브 조성 ▲투자매력특별시 김해 건설 ▲민생경제 특화도시 조성 등이다.

이에 따라 G-선도기업 20개 사 중점 육성, 원스톱 기업지원시스템 구축, 5대 전략산업 전국 거점화, 경남청년창업허브 유치, 전국 최초 청년창업 종합 테스트베드 조성, 글로벌 특화 산단 7개 조성, 매년 1조3000억원 이상 투자유치, 특화 거리 7개 조성 등을 한다고 덧붙였다.

미래 100년 경남 김해 산업 청사진. [자료제공=김해시청]

시는 5대 전략에 포함된 과제들을 민선 8기 핵심사업으로 추진하고 정부 계획 반영과 국비 확보 등에 나설 방침이다.

홍 시장은 “수도권 집중 시대에 지방이 살기 위해서는 지역경제에 새로운 활력이 필요하다”라며 “올해를 비전 달성의 원년으로 삼고 5대 핵심 프로젝트를 통해 침체한 지역경제 발전을 꾀하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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