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의 원북은? … 부산시민도서관, 시민 투표 실시

[아시아경제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부산시립시민도서관이 올해의 원북 선정을 위해 오는 14일부터 3월 16일까지 어린이, 청소년, 일반, 부산 후보도서 12권에 대해 시민투표를 실시한다.

올해는 원북원부산 20주년으로 이를 기념하기 위해 ‘부산도서’를 추가 선정한다.

독서전문가로 구성된 원북원부산 운영위원회는 지난해 체계적인 검토와 토론과정을 거쳐 2023년 원북 후보도서 110권을 선정했다.

이어 지난달 18, 19일 이틀간 일반·부산도서와 청소년·어린이도서로 검토 그룹으로 나눠 110권에서 59권, 12권으로 압축 엄선해 대상별 3권씩 최종 후보도서 12권을 선정했다.

어린이 대상 후보도서는 ‘6분 소설가 하준수’, ‘거짓말의 색깔’, ‘우리가 케이크를 먹는 방법’이며 청소년 대상 후보도서는 ‘지금 당장 기후 토론’, ‘페퍼민트’, ‘훌훌’이다.

일반 대상 후보도서는 ‘단어의 집’, ‘돌보는 마음’, ‘헌책방 기담 수집가’이며 부산 후보도서는 ‘망치질하는 어머니들 깡깡이마을 역사 여행’, ‘부산에 살지만’, ‘호텔 해운대’이다.

올해의 원북 후보 도서들.

투표는 온·오프라인으로 동시 진행되며 온라인 투표는 시민도서관 등 부산지역 공공도서관 홈페이지와 초·중·고등학교 홈페이지에서, 오프라인 투표는 부산지역 공공도서관에서 참여할 수 있다.

시민투표를 거쳐 부문별 올해의 원북이 선정되면 올 한 해 동안 온·오프라인에서 부산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독서문화행사를 펼칠 예정이다.

천정숙 시민도서관장은 “올해는 원북원부산 20주년을 기념해 ‘부산도서’를 후보도서에 추가하는 등 다양하고 풍성한 행사를 많이 준비했다”며 “원북 선정 시민투표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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