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군, 생활폐기물 불법소각 ‘집중 단속’

미세먼지와 악취로부터 농촌 생활환경 보호

[무안=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오환주 기자]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이 미세먼지와 악취로부터 농촌 생활환경 보호를 위해 불법소각 행위에 대한 예방 홍보 및 지도·단속을 실시한다.

무안군 청사 전경 [사진제공=무안군]

8일 군에 따르면 3월 말까지 9개 읍·면을 집중적으로 순찰해 불법소각 단속을 강화해 불법행위 적발 시 위반행위자에게 100만원 이하의 과태료를 부과할 예정이다.

집중 지도·단속 사항에는 생활폐기물, 영농부산물 등을 적치해 뒀거나 소각할 우려가 보이는 경우 및 소각의 흔적이 보이는 장소나 소각을 위한 용도로 예상되는 폐드럼통이 있는 경우 등이 포함된다.

김산 군수는 “농촌지역의 경우 소각행위가 불법이라는 것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다“면서 “대기오염은 물론 큰 화재피해로 이어지지 않도록 주민은 적극적인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허가 또는 승인받지 않은 시설이나 노천에서 폐기물을 소각하는 것은 금지돼 있으며, 사업장폐기물을 소각하면 7년 이하의 징역이나 7000만원 이하의 벌금이 부과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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