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대 은행 정기예금 또 감소…6조원 '뚝'

가계대출도 감소세 지속

[이미지출처=연합뉴스]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주요 시중은행의 예금 금리가 최근 들어 주춤하면서 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이 두달 연속 감소했다.

1일 은행권에 따르면 KB국민·신한·하나·우리·NH농협은행의 정기예금 잔액은 812조2500억원으로 전월 대비 6조1866억원 줄었다. 지난해 하반기 급증하던 예금 잔액은 지난해 12월 이후 감소세다. 지난달 말 기준 총 수신잔액은 1870조581억원으로 집계됐다.

가계대출 잔액은 688조6478억원으로 전월보다 3조8857억원이 줄었다. 가계대출 잔액은 지난해 초부터 지난달까지 13개월 연속 감소세다.

주택담보대출은 513조3577억원으로 전월보다 소폭 늘었지만 신용대출 잔액이 115조6247억원으로 전월 대비 3조3516억원 줄면서 가계대출이 전체적으로 줄었다.

전세대출 잔액 역시 130조4182억원으로 전월 대비 1조5688억원 감소했다.

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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