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 백종원고기짬뽕 50만개 판매…신라면 제쳤다

1분에 17개씩 판매…역대 가장 빠른 속도

CU에서 판매하는 백종원 고기 짬뽕. [사진제공=BGF리테일]

CU는 백종원 더본코리아 대표와 선보인 고기 짬뽕이 출시 한 달도 안 돼 신라면을 제쳤다고 1일 밝혔다.

CU에 따르면 백종원 고기 짬뽕은 출시 20일 만에 50만개의 판매량을 달성했다. 이는 하루 약 2만5000개, 1시간에 1041개, 1분에는 17개씩 판매되는 것으로 역대 차별화 컵라면 상품 중 가장 빠른 판매 속도다. 백종원 고기 짬뽕의 폭발적인 판매에 힘입어 CU의 차별화 컵라면의 매출은 전월 대비 188.6% 증가했다.

백종원 고기 짬뽕 컵라면은 CU에서 판매하는 전체 컵라면 중 육개장 사발면에 이어 2위를 기록하고 있다. 이미 탄탄한 마니아층을 보유한 스테디셀러들보다 높은 판매량을 기록하는 것은 고객 소비 취향이 보수적인 라면 시장에서 매우 이례적인 일이다.

CU와 백종원 대표는 새로운 콘셉트의 컵라면을 선보이기 위해 백종원 대표의 특제 중화 레시피를 활용했으며 약 1년에 걸친 치열한 개발 과정을 거쳤다. 이를 통해 탄생한 백종원 고기 짬뽕 컵라면은 소, 닭, 돼지고기로 맛을 낸 깊고 진한 국물과 고기 짬뽕 특유의 불향으로 중식당 못지않은 맛을 자랑한다.

CU는 간편식품에 이어 컵라면까지 백종원 시리즈를 성공적으로 시장에 안착시키면서 고객들의 다양한 입맛을 만족시킬 수 있는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차별화 라면의 라인업을 늘려간다는 계획이다.

BGF리테일 관계자는 “지난달 선보인 백종원 고기 짬뽕이 백종원이라는 브랜드 파워를 입증하며 역대급 고객 반응을 보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백종원 대표와 함께 차별화된 상품력을 갖춘 다양한 컵라면을 개발해 편의점 컵라면 트렌드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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