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세희기자
황서율기자
[아시아경제 장세희 기자, 황서율 기자] 코스닥 상장사의 대주주가 극단적 선택을 하는 사건이 발생했다.
31일 서울 송파경찰서는 지난 27일 오후 서울 송파구 소재의 한 자택에서 50대 남성 A씨를 사망한 채 발견했다고 밝혔다. 경찰이 도착했을 당시에는 이미 A씨가 숨졌던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회사는 신약 개발을 전문으로 하며, 최근에는 주가 하락과 관련 투자자들에게 해명을 하기도 한 것으로 전해진다.
현재까지 타살 혐의점은 없으며 현장에서는 극단적 선택을 추정하는 유서가 발견된 것으로 전해졌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국과수)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서울 남부지검은 지난해 10월 해당 회사가 빗썸 실소유주로 알려진 사업가 강종현씨(41)와 관련됐다고 보고 수사를 한 것으로 확인됐다.
검찰 관계자는 "강씨 사건과 관련해 A씨의 법인에 대해 남부지검이 들여다본 적은 있지만 A씨를 참고인으로 소환조사한 적이 없다"고 말했다.
※ 우울감 등 말하기 어려운 고민이 있거나 주변에 이런 어려움을 겪는 가족·지인이 있을 경우 자살예방 상담전화 ☎1393, 정신건강 상담전화 ☎1577-0199, 희망의 전화 ☎129, 생명의 전화 ☎1588-9191, 청소년 전화 ☎1388, 청소년 모바일 상담 '다 들어줄 개' 앱, 카카오톡 등에서 24시간 전문가의 상담을 받을 수 있습니다.
장세희 기자 jangsay@asiae.co.kr황서율 기자 chestnut@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