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동일 변호사·노홍철 등 청년고민 나눈다…'청년인문공감' 토론회

30일부터 2월 3일까지 경주서 진행
청년 130명, 다양한 삶의 문제 해결 모색

[아시아경제 김희윤 기자] 문화체육관광부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와 경주 소노벨 리조트에서 30일부터 2월 3일까지 청년 인문토론회 ‘청년인문공감’을 개최한다고 30일 밝혔다.

청년인문공감 포스터. [사진제공 = 문화체육관광부]

올해 처음 개최하는 ‘청년인문공감’은 우리 사회 주역인 청년들이 일상에서 벗어나 각자 직면한 다양한 문제에 대해 숙고하고, 같은 고민을 하는 또래 청년과 토론하며 스스로 삶의 의미를 재발견하고 방향을 모색히는 자리다.

프로그램은 서면과 인터뷰 심사를 통해 전국에서 선발된 청년 130명이 ▲청년의 생활(학업·일자리, 여가·식사) ▲청년의 공간(현실·디지털 공간) ▲청년의 관계(자신·타자와의 관계) 등을 주제로 총 5회의 심층 토론을 진행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특히 청년들이 고민하는 분야에서 활동하고 있는 선배 전문가 15명이 함께해 토론 촉진자로, 때로는 청년들의 친구가 되어 토론회에 안정감과 깊이를 더할 예정이다.

‘청년공감 토크 콘서트’-한동일 변호사, 정세랑 작가, 노홍철 방송인 참여

이번 행사에서는 ‘청년공감 토크 콘서트’도 진행한다. 전(前) 가톨릭 사제로 한국인 최초 바티칸 대법원 변호사이자 '라틴어 수업(지적이고 아름다운 삶을 위한)'의 저자인 한동일 변호사, '보건교사 안은영'의 정세랑 작가, MBC '무한도전', '구해줘, 홈즈!' 등으로 유명한 방송인 노홍철이 각각 ‘청년의 시기에 필요한 삶의 태도’(한동일), ‘자기 성장을 위한 인문학적 질문’(정세랑), ‘내가 나로 살아가는 용기’(노홍철)를 주제로 강연하고 청년들과 소통한다.

아울러 청년들의 인문적 창의력과 감성을 높일 수 있도록 문화탐방, 영화로 인문하기, 마음 단련 명상, 움직임 워크숍, 사색의 시간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문체부 관계자는 “이번 토론회는 정부가 청년의 목소리를 직접 듣고 문제해결을 위한 후원자가 되겠다는 의지를 반영해 마련된 만큼 토론에서 나온 청년들의 이야기를 면밀히 검토해 우리 사회 청년 세대의 삶에 필요한 문화정책을 만들도록 노력하겠다.”라며 “이번 토론회가 청년들에게 자기 삶의 의미를 재발견하고, 삶의 문제를 더 높은 시각으로 조망해보는 인생의 전기, 기억에 남는 인생의 축제가 되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희윤 기자 film4h@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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