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물산 잔디환경연구소 ‘잔디 세미나 개최’

이상 기후 시대 스포츠 잔디 관리 방안 모색

삼성물산 리조트부문 골프사업팀 잔디환경연구소가 ‘골프삼성 잔디 세미나’를 개최했다. 30일 경기도 용인 삼성물산 경험혁신 아카데미에서 지구 온난화에 따른 급격한 기후 변화에 대응하기 위한 방안을 모색했다. 잔디환경연구소가 컨설팅하고 있는 골프장과 한국프로축구 K리그 구장 관리자 등 30개 소 70여명이 참석했다.

삼성물산 잔디환경연구소는 최근 급변하는 기온, 일조량, 강수량 등 환경 조건을 파악하고 이에 맞춘 관리법을 모색했다. 국내 최고 기상분석 학자인 K웨더 예보센터 반기성 센터장이 국내 기후 변화와 기상 전망을 공유했다. 삼성물산 잔디환경연구소는 정기적인 토양 분석을 통한 정확한 잔디 생육 진단으로 맞춤형 해결책을 제안했다.

삼성물산 잔디환경연구소는 드론 특수 촬영과 데이터 분석으로 특허 제10-1984047(무인 항공기를 이용한 작물 생육 진단 방법 및 장치)을 취득해 상습 생육 불량지, 병충해 지역, 식생지수 등을 정확하고 신속하게 파악했다.

김경덕 소장은 "급격한 기후 변화로 잔디 관리가 점점 어려워지고 있어 정확한 데이터를 통한 과학적 관리가 필요하다"며 "30년간 쌓은 연구 실적과 노하우를 다양한 스포츠 분야에 접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했다.

삼성물산 잔디환경연구소는 1993년 국내 최초로 설립된 잔디 전문 연구기관이다. 삼성물산이 운영하는 안양CC, 가평베네스트GC 등의 명품 코스 관리를 지원하고 있다. 또 잔디 기술력과 골프 코스 관리 노하우로 40여 개의 골프장 컨설팅을 진행하고 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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