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초구 양재천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 4년만에 열어

쥐불놀이

구, 2월 4일 양재천 영동1교 인근에서 제14회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 열어

달집태우기, 지신밟기, 소원등 띄우기, 쥐불놀이 등 다채로운 볼거리와 즐길 거리 제공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서초구(구청장 전성수)는 희망찬 새해 소망을 기원하는 제14회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를 오는 2월 4일 양재천 영동1교 하부에서 개최한다.

코로나19로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는 매년 3000여명의 주민이 함께 즐기는 서초구를 대표하는 민속축제로 전통문화 계승과 지역주민 소통·화합의 장으로 자리매김해왔다.

축제의 하이라이트는 한 해의 소망을 담은 소원지를 대형 달집에 매달아 태우는 ‘소망 기원 달집태우기’이다. 사물놀이패와 함께 흥겹게 달집 주위를 돌며 한 해 동안의 액운을 방지하고 소원을 빈다. 이후 아름다운 양재천을 배경으로 화려한 불꽃놀이까지 곁들여 축제의 대미를 장식한다.

이와 함께 이날 축제에서는 ▲쥐불놀이, 연날리기 체험 ▲민속놀이 체험 부스 ▲전통음식 먹거리장터 ▲임두례 국악예술단의 국악 공연 ▲지역 가수 양재동과 가수 조승구의 축하공연 등 다양한 볼거리와 즐길 거리, 먹거리도 마련된다.

이번 축제는 양재 1·2·내곡동 주민자치위원회가 주관, 서초구와 하나로마트 양재점에서 후원한다.

전성수 서초구청장은 “4년 만에 열린 이번 달맞이 축제를 통해 잊혀가는 세시풍속을 되새기고 이웃들과 따뜻한 정을 나누었으면 한다”며 “계묘년 첫 보름달 아래서 달집을 태우며 구민들이 기원한 모든 소망이 이루어지길 바란다”고 말했다.

도봉구, 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 개최…도봉구민의 ‘건강’과 ‘행복’ 기원

2월 3일 오후 5시 20분부터 중랑천(도봉동 서원아파트 105동 앞)에서 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 진행

비보이댄스, 달집태우기, 불꽃놀이 등 다채로운 볼거리 제공

도봉구(구청장 오언석)가 오는 2월 3일 도봉구청 인근 중랑천(도봉2동 서원아파트 105동 앞)에서 계묘년 새해를 맞아 도봉구민의 건강과 행복을 기원하는 '2023 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를 개최한다.

4년 만에 개최되는 이번 달맞이축제는 오후 5시부터 구청광장에서 본 행사가 진행되는 중랑천까지 지역 예술인 풍물단의 길놀이로 시작된다.

중랑천 행사장에서는 오후 5시20분부터 ▲취타대의 웅장한 ‘대취타 연주’ ▲창울림·도깨비·하늘땅 대동합굿 ‘난장풍물’ ▲대북·모듬북이 어우러진 ‘퓨전 타악 퍼포먼스’ ▲도봉 비보이 마싸크루의 역동적인 ‘비보이댄스’ ▲사자춤, 솟대타기, 토화질 등으로 꾸며진 ‘전문연희단 공연’ 등 지역 예술인과 함께하는 이색적인 축하공연이 펼쳐진다.

축하공연 후에는 도봉구민의 2023년 한해 소원을 담은 영상을 함께 감상, 오언석 도봉구청장의 ‘축원문 낭독’에 이어 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의 하이라이트인 ‘달집태우기’와 ‘불꽃놀이’가 진행된다.

구민의 소망과 염원이 담긴 소원지 수천여 장으로 쌓인 달집에 구청장, 14개 동주민센터 대표, 주요 내빈 등이 동시에 불을 붙여 주민의 소원 성취를 기원하며, 달집이 타는 동안 소원을 기원하는 ‘경기민요 공연’을 통해 흥을 돋운다.

끝으로, 축제의 대미를 장식하는 ‘불꽃놀이’를 함께 감상하며 2023년 도봉구의 발전과 구민의 행복을 기원하는 정월대보름 달맞이축제가 마무리될 예정이다.

오언석 도봉구청장은 “이번 축제에 놀이마당 등 다채로운 볼거리가 제공될 예정이니 친구, 가족 등 모두 함께 즐기는, 소통과 화합의 장이 되길 바란다”면서 “도봉구민이 안심하고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되도록 안전관리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구는 이번 축제를 위해 1월20일부터 행사장 주변 산책로를 밝히는 ‘청사초롱길’을 설치해 저녁 산책을 나선 구민에게 또 하나의 볼거리를 제공하고 있으며, 2월1일부터는 구민들이 한 해의 소망과 염원을 담은 소원지를 매달 수 있는 ‘달집’과 ‘소원지 쓰기’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다.

양천구, 서울시 최대 규모 달집 태우는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 개최

2월4일 오후 3시 안양천 제2야구장에서 ‘제21회 양천구 정월대보름 축제’ 4년 만에 개최

서울시 최대 규모인 15m 상당 달집 태우며 대보름 축제의 대미 장식할 예정

길놀이행사, 특별공연, 먹거리장터부터 전통놀이 체험, 불꽃놀이, 강강술래 까지 풍성한 즐길 거리 선보여

양천구(구청장 이기재)는 2월 4일 오후 3시부터 안양천 제2야구장(신정교 아래)에서 서울시 최대 규모인 15m 달집을 태우며 한해의 풍년과 넉넉한 복을 기원하는 ‘제21회 양천구 정월대보름 달맞이 축제’를 4년 만에 개최한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는 오후 2시부터 안양천에서 길놀이행사(풍물놀이)로 포문을 연다. 이어 신정교 아래 안양천 야구장에서 판소리, 남도민요, 비보이, 태권도 격파 시범, 외줄타기 등 풍성한 특별공연이 펼쳐진다. 아울러 동별 장터에서는 다양한 먹거리도 맛볼 수 있다.

특히 구는 이번 대보름 축제에 북한이탈주민과 다문화가족 부스를 특별히 마련해 구민 화합과 소통의 장을 조성할 예정이다.

민속놀이 체험마당에서는 투호던지기, 널뛰기, 떡메치기, 연날리기 등 전통 민속놀이와 함께 정월대보름 대표 세시풍속인 부럼 깨기, 쥐불놀이 체험과 소원지 쓰기 코너도 마련될 예정이다.

쥐불놀이는 안전한 체험을 위해 부모를 동반한 아동을 대상으로 진행된다. 오후 5시 30분부터는 본격적인 달맞이 행사가 시작된다. ‘강강술래 어울림한마당’을 시작으로 겨울밤을 수놓을 화려한 ‘불꽃놀이’와 대보름 축제의 묘미인 ‘달집 태우기’로 대미를 장식한다.

이번 ‘달집 태우기’에서는 지난 1월 1일 용왕산 해맞이 행사에서 주민들이 작성한 소원지 1500장을 자치구 최대 규모인 15m 달집과 함께 태우며 한해의 액운을 떨치고 행복과 평안을 기원할 예정이다.

매년 구민 3000여 명 이상이 참석하는 대규모 행사인 만큼 구는 안전하고 원활한 행사 진행을 위해 양천경찰서, 양천소방서 등 관계기관과 함께 안전관리계획 심의를 실시, 달집 주변 안전거리 유지와 안전요원 배치, 화재예방 조치 등을 통해 안전사고 예방에 최선을 다할 계획이다.

또, 행사 당일 경찰, 해병전우회, 자원봉사자 등 200여 명이 투입돼 현장 질서 유지에도 만전을 기할 예정이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4년 만에 구민 곁으로 다시 돌아온 대보름 행사에 가족과 함께 나들이하셔서 정겨운 전통문화를 체험하시고, 휘영청 떠오른 보름달처럼 넉넉하고 행복한 한 해가 되시길 바란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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